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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기차 한파에도 80여개 회사 총출동···'초격차 기술 뽐낸다'

산업 에너지·화학 인터배터리 유럽

전기차 한파에도 80여개 회사 총출동···'초격차 기술 뽐낸다'

등록 2024.06.17 10:59

수정 2024.06.19 07:13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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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독일 뮌헨서 개최···LG·삼성 등 78개사 참가LG엔솔·삼성SDI, ESS 알려···금양은 4695 시제품 전시김연섭 롯데머티 대표 참석···에코프로는 유럽 공략

지난해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모습.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지난해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모습.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전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오는 19~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국내 배터리 대표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물론, 이차전지소재 기업 에코프로와 동박 제조 기업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행사에 첫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17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오는 19~21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 가치'를 컨셉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유럽 내 현지 생산 전략 및 주력 ESS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동시에 포괄적인 ESS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서 설명한다.

삼성SDI는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알린다. 또 ESS 셀·모듈을 탑재한 삼성 배터리 박스(SBB)도 대중에게 공개한다. 삼성SDI는 마이클 브램버거 박사가 직접 배터리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 삼성SDI 부스 모습.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지난해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 삼성SDI 부스 모습.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금양은 4695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시제품과 기술을 비롯해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참관객에게 선보인다. 앞서 금양은 올해 초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4965 배터리(지름 46㎜, 높이 95㎜)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기존 2170 배터리를 개량한 것으로, 빠른 충전 속도와 배터리 수명 연장이 장점이다. 특히 금양의 4695 배터리 개발은 국내 기업 최초로, 관람객들의 주목이 예상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에코프로도 올해 각각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해 각 사 기술력을 뽐낸다.

먼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넘버원(No.1)' 슬로건을 내걸고 하이엔드 제품을 적극 알린다. 구체적으로 하이엔드 동박의 특징과 경쟁력, 생산 공정 등을 선보이고 현재 연구·개발 중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실리콘 음극활물질 ▲LPF 양극활물질 ▲전고체용 동박도 소개한다.

특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김연섭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사 기술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은 우리의 차별적 기술력으로 만든 하이엔드 동박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유럽 진출 계획을 적극 홍보한다. 에코프로는 오는 2025년 헝가리 사업장 가동을 앞두고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은 총면적 44만㎡ 규모로 삼원계 양극재(NCA·NCM·NCMX)를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인터배터리 유럽'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금양 등을 비롯한 78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해 전년보다 약 10% 확대된 규모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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