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Ti는 세계기상기구(IPCC)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제한을 달성하기 위한 감축 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의 단기 혹은 장기 넷제로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SBTi 승인을 통해 향후 자사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1)과 전기 등을 구매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Scope2)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8.9%, 2050년까지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매한 제품,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고객이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할 때 배출되는 배출량은 2030년 25%, 2050년 90% 감축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넷제로 추진을 위해 제품의 재활용성을 개선하고 재활용 소재를 적극 도입하는 등 공급망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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