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증권은 추가적인 리튬가격 하락 영향으로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가 2분기에도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추가적으로 하락한 리튬 가격 흐름을 반영해 양극재 ASP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를 고려해 중장기 가동률 예상치도 내려잡았다"고 말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등의 업황은 양호하나, 주력 사업인 양극재의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튬 가격 하락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1분기 21% 급감했던 양극재 ASP가 2분기에도 10%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84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7%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아쉬우나, 주가는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우상향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소비 부진과 경기 악화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금리 인하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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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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