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효성티앤에스는 이날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방석 대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63년생 최방석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2022년 삼성전자 MX부문 글로벌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최 대표는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아 TV 사업을 현지 1위로 끌어올렸다.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과 MX부문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재직하면서도 삼성 스마트폰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다.
효성티앤에스 측은 최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반으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을 증진하고 혁신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면서 "ATM(현금자동인출기)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페이먼트 리더로서 일상 속 경험과 가치를 혁신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효성티앤에스는 전세계 51개국에 ATM을 공급하며, 한국·미국·인도네시아에서는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엔 리테일키오스크, 무인계산대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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