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발표 기점으로 본격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연초 이후 매수 중심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주가 우상향과 회사의 주주친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슈프리마의 2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어난 270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61억원, 지배순이익은 76.7% 성장한 9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4%, 57.6%, 53.2% 상향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배터리, 완성차 국내 대기업의 북미공장 생태계 확대에 따라 SI프로젝트 증가 국면에 들어섰다"며 "2분기부터 퀄컴향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솔루션 '바이오사인'의 공급단가 인상분이 반영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OLED, 폴더블의 침투율 확대에 따라 바이오사인 수익규모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내 M&A 성과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인수 대상은 국내외 영상보안 솔루션(S/W)기업으로, 인수시 미진출 영역이던 영상분석 알고리즘, 자율주행, 로봇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고 기존 H/W경쟁력과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막대한 현금유보에 따른 자본 효율성 의문이 해소되고, 본업 성장기대 또한 높일 수 있는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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