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의존도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는 실적 흐름이 나타나고 전장, IT OLED로의 매출 확대가 이뤄지는 시점임에 주목한다"며 "12개월 선행 PER 5.6배, PBR 0.89배의 현 주가는 확실한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684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으로 메리츠증권 추정치를 각각 6.1%, 14.0% 상회했다. 양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및 국내 고객사향 RFPCB 물량이 동시에 증가하며 가동률 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BH EVS 또한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자회사 활용 효과가 계속되며 매출액 증가와 함께 이익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환율 가정 변화(1,350원 → 1,374원)를 반영,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600억원)에서 616억원으로 2.7% 상향조정했다"며 "시장 우려와 달리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5.4%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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