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37만CGT(59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74%,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감소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96만CGT(18척, 40%)를 수주해 1위를 달성했으며, 중국은 57만CGT(30척, 24%)를 수주해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전 세계 누계 수주는 3559만CGT(1234척)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중 한국은 811만CGT(176척, 23%)를, 중국은 2254만CGT(823척, 63%)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2% 증가했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4165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98만CGT(27%)를, 중국은 7552만CGT(5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만CGT, 1503만CGT 증가한 수치다.
신조선가지수는 44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신조선가지수는 187.98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1월(125.06)부터 44개월 연속 상승한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2억625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 올랐다. 초대형 유조선(VLCC)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오른 1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7200만달러를 나타내 전년 동기 대비 20.8% 올랐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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