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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파리 출장 마친 정의선 "양궁·배드민턴 잘해서 좋다"

산업 자동차

파리 출장 마친 정의선 "양궁·배드민턴 잘해서 좋다"

등록 2024.08.07 21:35

수정 2024.08.08 07:51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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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참관 관련 일정 마치고 16일 만에 귀국"파리 올림픽, 개회식부터 잘된 것 같아 좋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파리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7일 오후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파리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7일 오후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024 파리 올림픽 참관차 프랑스를 방문했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 전용기 편으로 귀국했다. 정 회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한다는 말을 하면서도 사업에 관련된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았다.

정의선 회장은 7일 오후 16일간의 프랑스 출장을 마치고 서울 공항동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했다. 정 회장은 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7월 23일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 관계자 등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로 향했다.

정 회장은 귀국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번 올림픽이 개회식부터 다 잘된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양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드민턴도 잘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2005년부터 19년째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전인미답의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속 제패를 비롯해 이번 파리 올림픽 양궁 5종목 석권이라는 신화가 있게 한 지원자로서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올림픽 개막 이전부터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원활한 훈련을 돕고자 다양한 지원을 단행해 왔고 올림픽에 앞서 파리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겼다. 또 경기장에서는 교민들과 함께 일반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기도 했다.

1985년 이후 40년 가까이 대한양궁협회를 지원했던 현대차그룹 역시 단일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 후원을 이어왔다. 특히 계열사들이 수십년간 축적했던 여러 연구·개발(R&D) 자원을 양궁에 접목해 '첨단 양궁'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날 정 회장보다 먼저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우리나라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면서 "메달 시상식에서 진행된 갤럭시 Z 플립6 셀피 마케팅도 잘 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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