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지난해 상반기 평균 967포인트(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상반기 평균 2319p로 상승해 호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이 개선되는 등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입장이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급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먼저 컨테이너 부문은 미국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비 수요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마켓 상황 급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중장기 선대계획에 따라 신조선 및 중고선 확보, 멕시코 신규항로(FLX 노선) 개설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벌크부문은 탱커가 상반기 대비 원유 수요 증가로 선복 수요 증대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률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등 경제 변수 영향이 상존한다고 풀이했다.
HMM 관계자는 "장기화물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확보 추진 등 화주와 화물 개발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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