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재단은 UAE 국제금융자유구역(Abu Dhabi Global Market, 이하 ADGM)에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 재단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블록체인 '핀시아'가 합심해 만든 통합 가상자산 브랜드의 데뷔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재단은 앞서 지난 6월 말까지 통합 재단을 출범할 계획이었지만, 재단 소재지인 UAE에서 재단 등록 작업에 일부 난항을 겪으며,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ADGM에서 제시하는 규제틀인 'DLT Foundations Framework'에 따라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을 탐색하고, 이를 활용해 혁신적인 웹3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을 연결하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상민 카이아 재단 의장은 "카이아 통합 메인넷 출시를 위한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인 ADGM DLT 재단의 출범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제 모든 제반 준비를 완료됐기 때문에 카이아 메인넷 정식 출시를 위해 확정된 마지막 프로세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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