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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SK렌터카, 신용등급 하향···"대주주 사모펀드 변경"

증권 증권일반

SK렌터카, 신용등급 하향···"대주주 사모펀드 변경"

등록 2024.08.21 14:08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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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모기업이던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 지분 100%를 사모펀드(PEF)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어피니티)로 매각하면서 SK계열사의 지원가능성이 소멸된 영향이다.

21일 나이스신용평가는 SK렌터카의 장기 및 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A+(하향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A2+(하향검토)에서 A2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계열사인 카리나모빌리티서비시스에 SK렌터카 주식 전량을 양도하는 820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을 종결했다.

윤기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8월 20일 변경된 최대주주 카리나모빌리티서비시스는 SPC(특수목적회사)이며 주요 출자자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라면서 "해당 구조를 통한 인수 방식의 경우 일반적으로 출자자의 출자 구조, 추가 출자 여력 등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지난 4월 나이스신용평가는 SK렌터카의 장기·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SK네트웍스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를 선정하면서, SK렌터카가 계열서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윤 연구원은 "운영 목적 자체가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FI(재무적 투자자) 성격의 가능성도 있다"면서 "금번 주식 매매로 회사의 최종 신용등급 결정 과정에서 반영됐던 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인 지원 가능성에 따른 상향 노치(단계) 조정은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신평은 SK렌터카가 대주주 변경에 따라 기존에 이룬 사업기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렌터카는 올 6월 말 차량 보유 대수 기준 렌터카 시장 점유율 15.9%로 업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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