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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국바이오협회 "우시 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선방"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한국바이오협회 "우시 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선방"

등록 2024.08.22 13:42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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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로고.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한국바이오협회 로고.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한국바이오협회는 중국 바이오 기업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의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해 분석한 이슈 브리핑을 22일 발표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85억7000만위안(약 1조60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84억9천만위안(약1조5917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그 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도인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8%나 증가한 바 있다.

우시 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지역별로 북미가 58.4%를 차지하며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북미 매출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는 각각 27%, 20.9%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유럽의 매출 감소는 전년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19 관련 제품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중국의 경우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 약화가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생물보안법안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법안 통과 시 영향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민간 자금 지원 프로젝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물보안법은 국방수권법(NDAA) 등 주요 법률에 포함되어 통과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정부 펀드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에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2032년 1월 1일까지 완료되는 계약은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사이트를 확대하고, 고객과 규제 당국에게 신뢰를 구축하며, 자사의 서비스 품질을 보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및 다른 국가의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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