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는 인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시에 법인을 설립하고, 임플란트 제품군에 대한 수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인도 전역에서의 영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덴티스는 SQ 임플란트 라인업을 비롯해 보철 및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의 인허가를 완료했다. 회사는 특히 뉴델리를 거점으로 북부, 서부의 뭄바이, 그리고 남부 지역까지 광범위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빠르게 인도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 주요 연자들과 협력해 학술 행사도 진행, 현지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며 덴티스는 즉시 제품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SQ 임플란트 제품의 현지화 세미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인도 전역에 빠르게 제품을 알리고 브랜드를 안착시킬 예정이다. 덴티스는 올해 4분기부터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외에도 치과 유니트체어, 고정도 측정기 등의 주요 치과 장비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덴티스의 토탈 솔루션을 인도 시장에 확산시키고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의 의료기기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110억달러 규모로, 2030년에는 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2021년 약 2억300만달러에서 2028년 3억71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젊은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치아 위생에 대한 인식이 낮아 임플란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치과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투명교정, 수술실(OR) 솔루션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한 토탈 솔루션 공급 전략을 통해 시장범위 확대 및 매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와 더불어 주요 거점국에 대한 신규 법인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공급 물량 확대로 매출 확대 및 수익성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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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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