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3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2022년 3월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자사주 매입으로, 주식 처분 단가는 7만3900원, 총 취득 금액은 7억3900만원어치다. 이에 따른 한 부회장 최종 지분 보유량은 2만5000주다.
앞서 다른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지난달 16일 오문욱 삼성전자 부사장은 보통주 1000주를 총 7910만원에 취득했다. 정용준 삼성전자 부사장(파운드리품질팀장)도 같은 달 2일 보통주 1000주를 총 8110만원에 취득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저평가되자 주가 부양을 위해 나섰다는 분석이다. 오전 10시26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 영업일 대비 400원(0.58%) 하락한 6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주 조정으로 지난달 10일 8만7800원(종가)에 정점을 찍고 난 뒤 하락하며 7만원 선마저 붕괴됐다. 7만전자 붕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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