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공업고등학교'가 어딘지 묻는 게시글이 최근 이슈였는데요. 얼마 뒤 알리겠다는 뜻의 '추후(追後) 공고(公告)'를 공업고등학교의 줄임말로 오인한 거죠. 원 게시글 작성자가 대학생으로 추정돼 더 충격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자주 나오는 문해력 논란, 아주 일부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3.3%인 146만 명이 비문해 성인으로 집계된 것.
'비문해 성인'이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초등 1~2학년 레벨의 학습이 필요한 어른을 뜻합니다. 그간 논란들도 비문해 성인 비율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데요.(영상 참조)
이밖에 이력서의 휴대폰 기재란에 전화번호가 아닌 폰 기종을 써넣은 사례로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죠. 요즘 들어 눈에 더 잘 띄는 어른들의 문해력 논란, 근본적인 원인이 뭘까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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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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