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5일 공정위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 7일 공정거래법 위반 관련 제재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쿠팡 측에 보냈다.
공정위 의결서에는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를 통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했던 점을 지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이 담겼다.
공정위가 부과한 최종 과징금 부과 액수는 1628억원으로 국내 유통업계 단일 업체에 부과된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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