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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다시 떠오른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52주 신고가 경신

증권 종목 특징주

다시 떠오른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52주 신고가 경신

등록 2024.09.13 09:27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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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사모펀드(PEF)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최대 주주에 오른데 이어 최대 2조원 공개 매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전 9시25분 기준 전 영업일 대비 12만2000원(21.94%) 오른 6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24.1% 오른 69만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최대 주주 영풍·장씨 일가와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계약으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지분 일부에 대해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부여받고, 이를 통해 영풍·장씨 일가 지분보다 1주 더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영풍과 장씨 일가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총 33.13%다. 고려아연 측(33.99%)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고려아연은 고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회사다.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양 회사는 3세 체제 전까지 동업정신을 이어왔으나, 올해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고 지분율 경쟁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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