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반독점 조사기관인 인도경쟁위원회(CCI)가 지난 2020년 인도 최대 소매상 단체인 전인도무역상연합(CAIT) 측의 고발로 아마존과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르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독점금지법 위반 사실이 발견됐다.
삼성전자, 샤오미, 모토로라, 리얼미 인도지사는 아마존과 플립카르트에서 해당 업체들과 공모해 인도 지역 웹사이트에서 제품을 독점 출시했다. 아울러 원플러스는 아마존에서, 비보와 레노버는 플립카르트에서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CCI 간부 G.V. 시바 프라사드는 보고서를 통해 "독점 사업은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은 물론 소비자들의 이익에도 반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 내용과 관련해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과 아마존, 플립카르트, CCI는 로이터 측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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