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부문 출범 3주년 DX 커넥트 행사 열려로봇, 전장 등 4가지 사업 역량 강화하기로
19일 연합뉴스 및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최근 DX부문 출범 3주년 DX 커넥트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메드텍 등 4가지 사업을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발굴을 위해 DX 부문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고 미래사업기획단까지 출범시켰다.
또 로봇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양한 영역에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DX 부문 산하 로봇사업팀 연구개발(R&D) 인력을 전경훈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로 옮기며 조직 개편도 단행한 바 있다.
한 부회장은 '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외부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서비스와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선언한 데 이어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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