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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重, 美선급으로부터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기본인증 획득

산업 중공업·방산

삼성重, 美선급으로부터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기본인증 획득

등록 2024.09.19 09:42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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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장해기 부사장과 미국선급(ABS)의 Patrick Ryan 부사장(CTO, 최고기술임원)이 세계 최초 부유식 블루암모니아 생산설비 AiP 수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삼성중공업 장해기 부사장과 미국선급(ABS)의 Patrick Ryan 부사장(CTO, 최고기술임원)이 세계 최초 부유식 블루암모니아 생산설비 AiP 수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의 개념 인증(AIP)을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모듈화 구조로 해상 부유체에 설치된다.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건조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경제성 확보도 가능하다. 또, 부지와 인프라 부족 등 제약된 조건들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중공업은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박람회 '가스텍 2024'에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삼성중공업은 첫날 주요 선주·선급 및 오일 메이저를 초청해 '친환경 미래 실현, 인류사회 기여'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어 유럽연합(EU) 선급들로부터 ▲신개념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9300TEU급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기본인증도 받았으며 독일의 만-에너지 솔루션(MAN-ES)과 암모니아 엔진 개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특히 현장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들이 총출동해 부유식 LNG생산설비, LNG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자사 경쟁력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소개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 본부장(부사장)은 "조선해양업 의 미래는 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적 생산과 경제적 운송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에 달렸다"며 "삼성중공업이 앞선 기술력과 제품으로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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