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전년 대비 약 17% 증가···높은 관심 속 마무리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화창출···성과·수요 반영해 지원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지난 8월 27일부터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사(DDP)에서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핀테크 기업의 사업모델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조성돼 총 10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AI 등 11개의 전문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9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관람객 94.44%는 향후 박람회에 재방문 의사를 밝히며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번 박람회는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지자체 등 총 85개 전시부스로 구성됐다. 특히 'K-Fintech 30' 선정식과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해 K-핀테크를 대표하는 기업의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아울러 주제별 세미나에서는 핀테크 트렌드 및 생성형 AI의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AI 도입 사례를 발표해 미래의 금융생태계를 조망했다. 또한, 금융보안원은 AI로 인한 새로운 위험 유형을 살펴보고, 향후의 AI 보안 대책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다양한 전문가가 AI 활용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시했다.
유망하고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이어졌다.
KDB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성장금융, KB인베스트먼트, 우리투자 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모험자본(VC) 및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6개사가 IR을 실시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KB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아이엠투자파트너스 등 VC들이 이번 핀테크 스폐셜라운드에서 IR을 실시한 6개사에 대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투자유치 결과가 기대된다.
'핀테크혁신펀드 Reverse IR'에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 중인 위탁운용사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전략, 중점투자대상을 소개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회의 일정 및 주제를 정하는 것에 일조했다. 이를 통해 자유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네트워킹 라운지의 활용도가 2배 이상 높아졌다.
이 외에도 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서포트존과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및 핀테크 지원사업 소개를 비롯해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106건) ▲일자리·취업 상담(131건) ▲핀테크 전문가 컨설팅(42건) 등 현장 상담을 진행해 핀테크 기업 및 구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서 마무리 된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제시된 의견과 수요를 내년도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행사와 향후 핀테크 산업 활성화 지원정책 수립에 다각도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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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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