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사회에서는 임시 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결의와 기준일 설정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미 청구된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 2인 선임 건 등 임시주총에 부의할 안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번 이사회 논의 안건은 송영숙 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이른바 '대주주 3자 연합'이 요청한 내용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미 밝혔던 바와 같이 임시주총 개최를 위한 절차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이사회의 숙의를 거쳐 임시주총 개최 날짜와 안건 등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자 연합은 지난 4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냈다. 해당 신청에 대해 수원지법은 다음 달 2일을 심문기일로 정했다.
한미사이언스가 이번 이사회에서 주총 일정을 확정하고 주총 소집 절차를 진행한다면, 법원은 3자 연합의 주총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판단을 보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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