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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66만원→75만원 상향 '승부수'

산업 중공업·방산

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66만원→75만원 상향 '승부수'

등록 2024.09.26 07:56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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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66만원→75만원 상향 '승부수' 기사의 사진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75만원으로 상향했다.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26일 '고려아연 주식회사 보통주 공개매수 공고(정정)'를 내고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자본시장법 136조에 따르면 공개매수 조건을 정정한 날이 공개매수 종료일 전 10일 이내에 해당하면 정정한 날부터 10일이 지난날이 종료일이다. 26일부터 10일이 지난날은 10월 6일이다. 다만 5일과 6일은 주말로 장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종료일은 4일이고, 이는 기존 공개매수 종료일과 동일하다.

전날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종가는 각각 70만4000원, 2만2750원이었다.

앞서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영풍으로부터 3천억원을 대여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MBK·영풍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기 위해 자금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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