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신제품 1550nm 레이저 의료기기 '모자이크 3D(Mosaic 3D)'의 미국 출시 발표였다. 이 제품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최첨단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피부 재생과 미세한 흉터 치료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해 북미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합병을 통해 2023년 매출 기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통합 진행 상황을 알리고, 에스테틱 분야 핵심 지역인 북미에서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은 지난 4월 합병을 발표한 이후, 약 6개월간 북미 지역 내 인력 및 업무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탁월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해 가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한국 시장에서도 합병 후 첫 제품을 선보이며 통합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5월 발표한 프리미엄 듀얼 모노폴라 RF 장비 '세르프(XERF)'는 출시 100일 만에 계약 기준 70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의 오랜 레이저 의료기기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기존 모노폴라 RF 장비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르프'는 듀얼 모노폴라 RF 기술을 최초로 탑재해, 피부 탄력 개선과 리프팅 시술에서 강력한 효과를 제공한다. 회사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통합 법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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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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