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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신한운용 "디딤펀드, 대체자산 분산투자로 물가상승률 3%p 초과수익 추구"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신한운용 "디딤펀드, 대체자산 분산투자로 물가상승률 3%p 초과수익 추구"

등록 2024.10.07 14:48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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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규찬 신한자산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 본부장이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류소현 기자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규찬 신한자산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 본부장이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류소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대체자산에 분산투자해 물가상승률 대비 3%포인트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펀드를 선보였다.

7일 신한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의 투자 포인트와 자산 배분 전략을 설명했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채권 등 전통 투자 상품에 더불어 대체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물가 상승률 대비 3%의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며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디딤펀드의 기획 취지에 맞는 상품으로 원리금 보장 상품에 집중된 퇴직연금이 실적 배당형으로 이동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는 50% 이상 ETF에 투자해 위험 분산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의 '신한TRF성장형OCIO솔루션' 를 요건에 맞게 리모델링했다.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최대 50%를 넘지 않도록 해 펀드 위험등급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췄고, 퇴직연금 계좌의 적립금 전액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규찬 신한자산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ETF에 투자하지만 개별 자산에 대한 신용 분석도 함께 진행하며 주간, 월간 단위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바꾼다"며 "톱다운 관점에서 자산군별로 상대 가치 매매를 해서 초과수익을 낸다"고 설명했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해외 주식 부분은 안정성을 고려해 우량주 위주로 구성하되 금리 인하, 미국 대선 등의 상황을 고려해 운용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은 올해 금융주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자산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채권 부분은 바벨 전략을 사용하면서 종합 채권을 중심으로 국고채, 단기채, 회사채 등을 함께 담았다"며 "해외 채권 부분은 금리 인하기에 들어서면면서 미국이나 유럽의 장기채에 투자할 기회가 많이 생겼다는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통화표시자산 환헤지 20%~80%를 목표로 하는 유연한 환율전략을 사용한다. 오 본부장은 "일부 헤지하는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환 오픈 형태"라며 "원·달러 약세 기조가 있고 엔화나 위안화 등의 환율에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본부장은 "대체 자산은 기존에 국내 상장된 리츠 지수와 개별 리츠를 편입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OCIO펀드를 운용하면서 이미 대체 자산 투자 경험이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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