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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트러스톤운용 "채권혼합형 디딤펀드로 5% 수익 목표···3~5% 인출 가능"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트러스톤운용 "채권혼합형 디딤펀드로 5% 수익 목표···3~5% 인출 가능"

등록 2024.10.07 16:39

수정 2024.10.10 10:42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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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홍섭 트러스톤자산운용 솔루션본부 본부장이 트러스톤디딤백년50EMP자산배분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류소현 기자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홍섭 트러스톤자산운용 솔루션본부 본부장이 트러스톤디딤백년50EMP자산배분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류소현 기자

목표수익률 5%인 채권혼합형 퇴직연금 펀드를 선보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연 3~5%를 인출해 은퇴자산으로 활용하는 투자 전략을 조언했다.

7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러스톤디딤백년50EMP자산배분펀드'의 투자 포인트와 자산 배분 전략을 설명했다.

신홍섭 트러스톤자산운용 솔루션본부 본부장(상무)은 해당 펀드에 대해 "글로벌 채권, 글로벌 주식, 멀티에셋인컴이라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식 투자 비중이 최대 50%를 넘지 않아 안정성이 높은 채권혼합형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2017년 6월 출시해 7년 동안 운용했던 '트러스톤백년대계EMP50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을 디딤펀드로 재출시한 것이다. 이에 마케팅 차원에서 운용보수를 40bp에서 20bp로 낮췄다. 판매사는 우리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삼성생명, 하나생명이다.

신 본부장은 운용 성과에 대해 "변동성은 연평균 7% 내외로 수익률은 최근 1년처럼 시장이 좋은 시기에는 15% 넘는 성과를 냈다"며 "채권 혼합형 펀드 유형 내에서 장기적으로 5% 이상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1년, 3년, 5년 수익률 기준으로 피어 그룹 상위 25%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TDF와의 차이점에 대해 "TDF는 장기적립식이라면 이 상품은 안정성이 높아 목돈을 한 번에 투자하기에 보다 적절하다"고 설명하며 "은퇴가 가깝고 연금 인출 계획이 있을 경우 목표 수익률 5~7%를 기준으로 3~5% 정도를 인출하면 원금을 보존하면서 은퇴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투자 전략을 조언했다.

신 본부장은 "전략적 자산 배분은 레퍼런스 벤치마크를 이길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결정하고 금리 인하, 경기 침체 리스크 등 시장 상황에 따른 방향성을 결정한다"며 "시장 방향성뿐만 아니라 해당 국면에 적절한 자산군을 구별해서 구성하는 것이 트러스톤자산운용 자산 배분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전술적 자산 배분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전사 협의체를 통해 결정한다. 신 본부장은 "자체 개발한 자산 배분 모델로 국면을 판단하고 시장 환경, 경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산 간 최적 비중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7년 이상 운영하면서 미중 갈등부터 시작해 코로나, 인플레이션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양한 모델 개발을 통해 시장 위험성을 면밀히 관찰하고 자산 배분에 활용하는 등 안정적인 연금 펀드로서 지속적인 성과 추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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