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5일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수출 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동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8월 1354.15원에서 1334.82원으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이 포함된 공산품 항목은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특히 경유(-9.5%), 제트유(-9.4%) 떨어지며 낙폭이 컸다.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받아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2% 떨어졌다. 원재료는 전월 대비 3.4%, 컴퓨터및전자광학기기 등 중간재는 2.1%씩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8%, 0.7% 떨어졌다.
9월 수출 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같은 달 대비 3.9% 상승했다. 수출 금액 지수는 전월 같은 달보다 5% 상승했다.
9월 수입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해 전월 같은 달보다 2.4%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1% 상승했다.
동기간 순상품교역지수는 수입 가격은 0.4% 하락하고 수출가격은 1% 상승해 전년 같은 달 대비 1.4%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3.9%,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4%씩 상승해 전년 같은 달 대비 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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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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