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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비핵심업 정리' 칼 빼든 롯데케미칼···말레이시아 합성고무 회사 청산

산업 에너지·화학

'비핵심업 정리' 칼 빼든 롯데케미칼···말레이시아 합성고무 회사 청산

등록 2024.10.25 15:57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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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제공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수익성 회복'의 발목을 잡은 기초화학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낸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LOTTE UBE Synthetic Rubber Sdn. Bhd.)을 청산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롯데케미칼은 기조화학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경쟁사 대비 기초화학 부문 의존도가 높아 석유화학 업황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은 Asset Light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략적 관점의 사업 철수, 비효율 자산의 매각,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등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는 중이다.

LUSR은 롯데케미칼과 UBE Elastomer Co. Ltd.가 50:50 지분 비율로 2012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번 LUSR 청산은 롯데케미칼의 전략 방향에 따라 비핵심 사업으로 판단돼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총괄대표는 "LUSR 청산은 재무 건전성 회복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전략 방향에 맞춰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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