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팬오션은 47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22회)를 이날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 제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은 468억6141만원이며, 발행수익률은 3.634%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신용등급은 A0(안정적)/A0(안정적)(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환기한은 만기일인 2026년 10월 30일로, 사채 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조달된 자금은 470억원 전액 선박금융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실제 자금 사용일까지 은행예금, MMT(수시입출금식 신탁·Money Market Trust) 등 안정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통해 운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1월에 포스방콕(POS BANGKOK) 등 17척에 약 187억원, 12월에 팬하비스트(PAN HARVEST) 등 13척에 약 124억원, 내년 1월에 뉴에이펙스(NEW APEX) 등 9척에 약 16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부족한 자금과 발행제비용은 팬오션이 보유한 자체자금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1966년 설립된 해운 회사로 주요 사업은 해운업과 곡물사업, 선박관리업 등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3610억원, 영업이익 3859억원, 당기순이익 245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54.72% 지분을 보유한 하림지주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sohyu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