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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저가 매수세에 반등 나선 2차전지株

증권 종목 특징주

저가 매수세에 반등 나선 2차전지株

등록 2024.11.08 10:22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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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폐지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한 2차전지 종목들이 반등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바닥까지 찍은 2차전지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영업일 대비 5500원(3.46%) 오른 16만4600원, 에코프로는 2800원(3.56%) 증가한 8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엔켐(1.33%), LG에너지솔루션(3.76%) 반등 중이다.

2차전지 업종의 반등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7일 2차전지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재당선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환경 정책에 대해 비우호적인 인물로, 이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폐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이미 바닥을 찍은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IRA 폐지가 생각보다 쉽게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IRA 폐지에 대한 우려가 과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DB금융투자는 "IRA, 반도체 지원법 폐지 우려가 있지만 실제 폐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근소한 차이로 상원 과반을 차지한 상황에서 투자, 일자리 증가로 공화당 일부 세력이 해당 부양책에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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