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럭스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로, 지난해 8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번에 신설된 E동은 기존 오송 3공장 B동보다 3배 이상의 생산능력(CAPA)을 갖춘 시설로, 회사는 뉴럭스의 대량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뉴메코 관계자는 "이번 제조소 추가로 국내 수요 대응뿐만 아니라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대규모 공급 협상에도 활로가 열리게 됐다"며 "뉴럭스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여 시장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 수출을 위한 국가별 등록도 이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것이며 용량별 단위 추가, 적응증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럭스는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철저히 배제해 동물성 항원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화학처리 공정을 최소화해 단백질 변성을 줄였으며, 900kDa(킬로달톤)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처음으로 동물유래성분 배제 공정을 적용했다. 이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대비 안전성과 순도를 높이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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