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지방세 체납액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1만2686명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기존에 정보가 공개된 1만1087명에 신규 인원 1599명이 추가됐는데요. 이들의 체납액은 총 1조4118억원으로 1인당 평균 1억1130만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정보가 공개된 체납자 중 누적 체납액이 가장 큰 사람은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 체납액이 151억7400만원에 달합니다.
두 번째로 누적 체납액이 많은 사람은 안혁종 씨(도박사이트 운영)로 134억17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죠. 체납액 82억3000만원인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3위입니다.
새롭게 명단에 오른 체납자 중에서는 '철거왕' 이금열 씨의 체납액이 14억1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법인 중에서는 불법 다단계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인 주수도 씨가 사장으로 있었던 제이유개발과 제이유네트워크가 체납액 1, 2위로 확인됐습니다.
고액 체납자를 알아봤는데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들의 체납액을 다 받아내야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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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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