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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가상자산 소득세 2년 유예에 코인 관련주 급등

증권 종목 특징주

가상자산 소득세 2년 유예에 코인 관련주 급등

등록 2024.12.02 09:35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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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를 2년 유예하는 정부의 소득세법 개정에 동의한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관련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한화투자증권은 전 영업일 대비 120원(3.39%) 오른 3655원에, 카카오는 1200원(2.99%) 상승한 4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제이씨현시스템은 930원(18.42%) 급증한 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위지트(2.07%), 우리기술투자(4.33%) 등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 과세가 두 차례 연기된데 이어 2025년 시행 계획도 2027년으로 미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과세는 '가상자산을 양도 또는 대여 시 발생하는 소득이 연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지방세 포함 22%를 과세'하는 것이다. 소득세법상 해당 조항은 2022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유예됐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가상자산 과세를 2027년으로 또다시 유예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1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를 2년 유예하는 정부의 소득세법 개정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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