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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3분기 GDP 0.1% 성장···제조·서비스 늘고 건설업 부진

금융 금융일반

3분기 GDP 0.1% 성장···제조·서비스 늘고 건설업 부진

등록 2024.12.05 08:0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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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1%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감소했지만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4%나 급감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전기·가스 및 기타연료, 승용차 등)와 서비스(의료, 운송 등) 소비가 모두 늘어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와 운송장비(항공기 등)가 모두 늘어 6.5%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2% 감소했으나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6%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6%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0.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증가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8%)을 상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1.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2.7% 늘었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이 축소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1%)을 웃돌았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총저축률(34.4%)은 전기 대비 0.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총투자율(29.9%)도 전기 대비 0.8%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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