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BC카드 대표, 연임 성공···임추위 단독 후보 추천

최원석 BC카드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

최원석 BC카드가 4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5년 연속 BC카드를 이끌게 됐다.

BC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현 대표이사인 최원석 사장을 단독 추천했다.

BC카드 임추위는 조경엽 사외이사, 이해선 사외이사, 이현석 기타비상무이사 3인으로 구성돼 있다.

임추위는 후보 추천 절차 개요에 대해 "당사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규정 제5조에 의거해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당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추천 이유에 대해서는 " 비씨카드 주식회사의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규정에서 규정하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자격요건을 충족했다"면서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과 더불어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 입사 후 2000년 에프앤가이드 전무, 금융공학연구소장, 2011년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2021년 2월 BC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2년의 임기를 마치고 2023년 3월 재선임 됐으며 임기 9개월을 부여받은 뒤 지난해 12월 재차 1년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BC카드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연임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