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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美 정부 새해 비트코인 관리 전략, '자산 보호'에 주력 전망

증권 투자전략

美 정부 새해 비트코인 관리 전략, '자산 보호'에 주력 전망

등록 2024.12.30 16:1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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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기보다 현재 보유한 자산 가치의 보호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갤럭시 디지털은 30일 알렉스 손 리서치 총괄 책임자가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부가 새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기보다 기존 보유 자산 보호에 집중하리라 전망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총규모는 173억달러(한화 약 25조4620억원) 수준이며 이중 99.4%인 172억4000만달러가 비트코인에 편중돼 있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8만3850개에 이른다.

디지털자산 시장 안팎에서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추가 매입하지 않는 대신 기존 보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가치를 보호하는 형태로 자산 관리 원칙을 세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국가적 차원의 예비 자산으로 채택하려는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움직임은 디지털자산 추가 매입 문제와는 별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렉스 손은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법'이 통과되면 앞으로 5년간 미국 정부가 매년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축적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며 "이 법의 통과 여부가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자산 시장 안팎에서는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법이 통과되고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의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되면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50만달러 수준까지 치솟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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