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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을사년 상반기 아파트값 보합 및 하락 전망

부동산 부동산일반

을사년 상반기 아파트값 보합 및 하락 전망

등록 2025.01.01 09:34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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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은 매매위축으로 상승 전망

을사년 상반기 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 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독자제공을사년 상반기 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 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독자제공

올해 상반기 부동산시장은 보합 및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여전히 높은 금리, 탄핵 정국 등의 시장 불확실성이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 탄핵 정국, 대외 신인도 하락 등으로 경제가 어려워 부동산 시장도 상반기까지는 보합세 내지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대출 규제와 정국 불안, 집값 고점 상황 속에 연초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시장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팀장은 "몇 년간 급격히 오른 부동산 가격에 대한 부담과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경제 악화도 (집값)하방 압력을 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주다. 매매심리가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3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7.8%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4월에 기록한 68.05% 이후 4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서울·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시장이 단기간 급증한 공급량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데다 수요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서울수도권에 매매를 하고 지역에서 임대에 거주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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