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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B證 "삼양식품, 북미 중심 수출 확대 전망···목표가 17.3%↑"

증권 종목

KB證 "삼양식품, 북미 중심 수출 확대 전망···목표가 17.3%↑"

등록 2025.01.09 10:02

수정 2025.01.09 10:07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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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북미 중심으로 수출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88만원으로 올렸다.

8일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의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4515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4.0%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출 호재가 넘친다. 류 연구원은 "환율을 분기 별 평균 1397달러로 우호적으로 가정한다면, 수출 매출이 전년도 대비 57.6% 증가한 34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보다 7.9% 증가한 19.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내 에스닉 마켓과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현재 삼양식품 제품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향후 삼양식품이 중국에 첫 해외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 물량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식품의 2024년 10~11월 월평균 라면 수출 금액은 7501만달러로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이는 전년도 4분기 대비 41.1% 증가한 규모다.

한편 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으로 3.6% 오른 73만7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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