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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2510선은 사수

증권 투자전략 마감시황

코스피,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2510선은 사수

등록 2025.01.10 16:10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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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상승세가 6거래일 만에 끝났다. 외인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에 장을 끝냈다. 코스피가 하락세로 마감한 건 지난 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외인과 기관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종가 기준(오후 3시 30분) 각각 229억원, 401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은 32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코스피 오락문화가 4%대, 건설·운송장비부품·의료정밀기기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전기전자와 금속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43%, 0.73% 약보합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79%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셀트리온(0.22%) 등도 하락세다. 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상승은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10% 오른 22만6000원, 기아는 2.23% 오른 10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63포인트(0.78%) 하락한 717.89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2월3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이후 처음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2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방어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197억원, 107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파랗게 물들었다. 2차전지 대장주인 전 거래일 대비 8.66% 내린 12만2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70% 빠진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에코프로(3.70%), 레인보우로보틱스(2.75%), 삼천당제약(5.24%), 휴젤(1.52%), 엔켐(4.52%) 등도 내림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휴장 영향으로 재료 부재 속 숨고르기 흐름. 외국인, 최근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후 금일 소폭 순매도로 전환했다"면서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및 고용보고서 발표 앞둔 대기 심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가 24조원 대규모 투자 계획에 이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상승. 건설주,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누적 수주 실적이 지난해 1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다"며 "원전주, 한미 간 원자력 수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에 상승했다"고 시장 특성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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