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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더 웅장해져 돌아왔다"···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격

산업 자동차

"더 웅장해져 돌아왔다"···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격

등록 2025.01.15 08:57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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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터보 가솔린 모델 우선 출시···하이브리드 모델 상반기 중 출고동급 최고 수준 1~3열 공간으로 탑승객에게 쾌적한 이동경험 선사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가운데 7인승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가운데 7인승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패밀리 고객은 물론 액티비티 활동을 즐기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합니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량은 5만8000대 입니다." (이철민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 상무)

현대자동차가 새해 첫 신차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신형 모델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투입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15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독창적인 캐릭터의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한 넉넉한 실내 공간성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고급감을 갖췄다.

특히 지난달 시작된 사전 계약 첫날에만 3만3000대 넘게 팔렸다. 현대차그룹의 역대 신차 중 첫날 사전 예약 기준으로는 아이오닉, 더 뉴 카니발에 이어 셋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날 진행된 론칭 행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하며 완벽한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가운데 7인승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가운데 7인승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역대 처음으로, 이동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용문 현대차지부장은 "완벽품질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생산하여 고객의 소중한 자동차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의 유연 생산을 위해 울산 2·4·5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협의한 바 있으며, 신형 팰리세이드 역시 최대 생산, 적기 공급, 완벽 품질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 시 주행거리는 1000km가 넘는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연비는 산업부 인증 완료 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E-라이드(E-Ride·구동 모터의 토크 제어로 가감속 및 과속방지턱 통과 상황 등에서 발생하는 들림현상(피치)을 억제하는 기술) ▲E-핸들링(E-Handling·곡선 도로를 달릴 때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로 무게 중심을 바꿔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긴급 조타 시 구동 모터를 통해 차량의 전/후륜 하중이동 제어로 회피성능 극대화하는 기술) ▲e-DTVC(Electric Assisted Dynamic Torque Vectoring Control·차량의 선회 시 편제동 및 구동 모터 토크 보상을 통해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 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높였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가운데 7인승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가운데 7인승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447만원 ▲프레스티지 5022만원 ▲캘리그래피 5706만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 ▲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이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 실내 공간으로 탑승객에게 쾌적한 이동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mm, 15mm 확장된 전장과 전고로 한층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3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현대차 SUV 처음으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2열 도어글라스의 차음성능을 강화했다. 리어 쿼터 글래스 면적도 확대해 3열 탑승객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가운데 7인승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가운데 7인승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현대차는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시 대향차/측방 접근차/회피 조향 보조, 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진출입로, 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B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측방 주차 거리 경고(PDW-S)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ROA)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HoD)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인도받은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2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의 60% 이상이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한 것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팰리세이드의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 것이 고객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SUV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최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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