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신격호 창업주 흉상에 헌화창업주 도전정신·경영철학 되새기며 고강도 쇄신 작업 추진
신동빈 롯데 회장은 17일 신격호 창업주 5주기를 맞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창업주 흉상에 헌화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롯데지주 실장급 임원,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건설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함께했다.
롯데는 신 창업주의 도전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며 현재 그룹이 놓인 어려움을 타파하고 대혁신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고강도 쇄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9일 개최된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사장단에게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을 조정하자"고 주문했다. 이에 올해 롯데는 신격호 창업주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경영진 추모식 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단을 운영 중이다. 롯데지주 임직원들은 신격호 창업주 울산 선영에도 추모의 뜻을 담아 꽃을 전달했다.
한편, 신 회장은 1월 추모식 외에도 명절과 신 창업주 탄생일에 맞춰 부친의 뜻을 기리며 참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중에도 울산 선영을 방문했던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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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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