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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KT&G, 글로벌 사업 확대 본격화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KT&G, 글로벌 사업 확대 본격화

등록 2025.01.20 10:50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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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공장 증설로 해외 궐련사업 확대

KT&G 튀르키예 공장 증설식 모습. 사진=KT&G 제공KT&G 튀르키예 공장 증설식 모습. 사진=KT&G 제공

KT&G가 글로벌사업 확장에 두 팔 걷고 나섰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튀르키예 공장을 증설하며 해외 궐련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주고 있다.

KT&G는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즈미르 주(州) 티레 지역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증설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부랄 카라귤 티레 지사,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하야티 오쿠롤루 티레 시장, 우르 얄츤 TADAB(담배·주류관리청)장 등 5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로 튀르키예 공장 면적이 기존 대비 약 1.5배 넓어지면서 최신 생산 설비 2기가 추가 도입됐다. 해당 공장은 총 4기의 궐련담배 생산 설비를 통해, 연간 최대 120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튀르키예 공장을 중심으로 북아프리카, 중남미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회사가 지난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며, 카자흐스탄에서 건립 중인 신공장 또한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외 생산 거점들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영업·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으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튀르키예 공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 해외 생산 허브이자, 그룹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KT&G는 3대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와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최근 설립한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포함해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대만 등 6개국에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며 몽골, 유럽, 중국에는 지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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