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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831억원 영업익···1년 만에 흑자전환

산업 전기·전자

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831억원 영업익···1년 만에 흑자전환

등록 2025.01.22 13:58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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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83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전년 대비 손실 규모는 2조원 가량 줄였다.

LG디스플레이가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 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의 2024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p 확대된 55%를 기록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 5650억원(이익률 17.2%)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7조 8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면서 연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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