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GA 소속 설계사 폰지사기 연루 의혹 조사 착수

최근 불법행위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일부 GA(법인보험대리점)에 대해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섰다.

23일 금감원은 일부 GA 소속 설계사들이 대부업체 불법행위(폰지사기)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언론 등을 통해 지속 제기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자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실관계와 보험소비자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불법행위에 연루된 설계사들이 소속된 GA에 영업 과정에서의 위법행위, 보험영업과 불법행위와의 연관성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당국, 관련 감독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불법행위 연루자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라며 "현장에서 파악된 불법행위 정보는 수사기관에 적극 공유함으로써 신속한수사진행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