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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서학개미가 설에 담은 'TOP 5'···테슬라 부동의 1위

증권 종목

서학개미가 설에 담은 'TOP 5'···테슬라 부동의 1위

등록 2025.01.27 08:00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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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테슬라 순매수 1300억여원TSLL·애플·디렉시온 3X·팔란티어 순 연휴 중 美 FOMC, 빅테크 실적 발표 예정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증시가 쉬어가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을 맞았지만 서학개미들은 꾸준히 해외주식 거래에 나서는 가운데, 테슬라가 1위 자리를 지켰다.

2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23일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중 가장 많이 순매수(매수가 매도보다 많은 것)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8968만8180달러(약 1279억원)를 순매수했다. 테슬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주가가 급등하면서 아마존을 제치고 서학개미들의 대표 종목이 됐다.

2위는 테슬라 일일 주가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TSLL'(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들은 TSLL을 7028만7803달러(약 1003억원) 순매수했다. 3위는 애플(6874만3729달러·981억원), 4위는 디렉시온 반도체 베어 3X(6709만2276달러·958억원), 5위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5277만9628달러·75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국내 증시를 좌우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이벤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우선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는 29~3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FOMC지만 주식시장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선물 시장은 연내 2회 인하도 어렵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당분간 주요 지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연준의 메시지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비둘기파적(dovish)한 메시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반영된 올해 금리인하 컨센서스(연 1회)가 연준의 점도표(2회)보다 더 매파적"이라며 "증시에서는 매파적 금리인하 기조를 이미 반영한 상황으로 금융시장은 매파적 연준에는 둔화된 반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해석에 더 민감할 것"라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발표될 1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도 주목할 부분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12월 CPI처럼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비 2.5%로 전월(2.4%)보다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들의 실적발표도 29일부터 전개된다. 애플은 30일 실적 발표를 한다.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 거래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해외 주식 데스크를 가동한다. 신한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설 연휴 기간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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