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SK증권이다.
로킷헬스케어는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당뇨발 치료, 피부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등 첨단 재생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해 환자에게 필요한 환부패치나 장기를 제작해 치료를 돕는다.
특히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에 대해 로킷헬스케어는 피부재생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당뇨발 환자가 가장 많은 인도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터키 등에서 임상을 진행함으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임상결과를 토대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연합 의료기기 인증(CE MDR)을 포함한 국가별 의료기기 등록 및 허가를 획득하고, 44개 국가 대상 판매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과 유럽, 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매출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연결 기준 2022년 매출액 92억원에서 2023년에는 124억원으로 늘어났고, 2024년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4억원을 기록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연골과 신장 재생 분야 글로벌 임상 및 마케팅 활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로킷헬스케어는 지난해 1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한 바 있고, 2개 평가기관 모두 A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 받았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 세계 의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재생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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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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