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2일 수요일

  • 서울

  • 인천

  • 백령

  • 춘천

  • 강릉

  • 청주

  • 수원 2℃

  • 안동 2℃

  • 울릉도 2℃

  • 독도 2℃

  • 대전 2℃

  • 전주 2℃

  • 광주 2℃

  • 목포 2℃

  • 여수 2℃

  • 대구 2℃

  • 울산 2℃

  • 창원 2℃

  • 부산 2℃

  • 제주 2℃

증권 트럼프 "반도체·자동차 관세 검토"···관련주 일제히 약세

증권 종목 특징주

트럼프 "반도체·자동차 관세 검토"···관련주 일제히 약세

등록 2025.02.12 10:34

유성범

  기자

공유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주가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가 한국에도 적용됨과 동시에 반도체,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추가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기준 반도체 장비 회사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주가는 4.81% 내린 4만9500원을 기록했다. 원익IPS도 3.28% 내린 2만5100원을 기록했다. 그 외 두산테스나(4.40%), 파두(4.27%), 하나머티리얼즈(2.91%), 피에스케이(2.60%), 와이씨(1.69%)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그렸다.

또한 자동차 관련주도 약세다. 같은 시간 기아는 1.17% 하락한 9만2700원을 기록했다. 현대위아(0.39%), 현대모비스(0.60%), KG모빌리티(1.51%), 코오롱모빌리티그룹(3.30%)도 하락했다. 다만 현대차는 0.05% 상승한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4주 동안 아마도 매주 관세 등 무역 관련 회의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주간 철강과 알루미늄뿐 아니라 반도체와 자동차, 의약품에 대해 들여다볼 것이며, 그외 다른 두어개 품목에 대해서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예고했는데, 단순히 상대국에 상응하는 관세 부과에 그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들의 피해는 제한된다"며 "반면 철강 관세와 같이 보편관세로 확장될 경우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반도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