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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美서 만든 현대차 아이오닉 5, '옆면 에어백 결함' 리콜 조치

산업 자동차

美서 만든 현대차 아이오닉 5, '옆면 에어백 결함' 리콜 조치

등록 2025.02.14 16:0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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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상황시 뒷좌석 옆면 에어백 미작동 우려 발견제대로 압착 안 된 에어백 커넥터 단자가 결함 원인해당 차종, '美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서 생산

미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미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미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중 일부에서 에어백 커넥터 접촉 불량과 에어백 미작동 우려 결함이 발견돼 이에 대한 리콜이 진행된다. 현대차는 4월까지 해당 차종의 소유주들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25년형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일부 차종에서 에어백 커넥터 단자의 접촉 불량 현상이 발생해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됐다. 검사 결과 커튼 형태로 펼쳐지는 뒷좌석 옆면 에어백의 미작동 우려를 발견했다.

아이오닉 5에 전기 배선 장치를 공급한 부품 협력업체 경신 측은 이번 결함이 에어백 커넥터 단자 압착(크림핑) 작업 미흡 때문에 발생했다고 설명 설명했다. 이 업체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전기 배선 장치를 생산해 현대차 측에 공급하고 있다.

보통 좌석 아래쪽에 설치되는 에어백 커넥터의 접촉이 불량하면 에어컨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게 된다. 특히 압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전기 배선이 끊어질 수 있어 차가 충돌하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에어백이 제대로 펴지지 않을 수 있다.

결함이 발견된 차들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을 개시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된 차는 전량 북미 지역에서만 판매되며 울산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이오닉 5는 이번 결함과 무관하다.

현대차는 늦어도 오는 4월 7일까지 각 딜러 업체와 해당 차를 소유한 이들에게 차의 상태를 요약한 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현재는 부품 공급망 개선과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관련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결했고 이미 차를 인도받은 소유주들에게 무상 수리 계획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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