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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상인증권 "휴젤, 美 수출 증가 전망··· 목표가 10% ↑"

증권 종목

상상인증권 "휴젤, 美 수출 증가 전망··· 목표가 10% ↑"

등록 2025.03.05 09:07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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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향 톡신 출시로 3분기 매출 본격화비용 절감 전략으로 영업이익률 개선

상상인증권은 휴젤에 대해 톡신 중심으로 미국 수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영업실적이 대폭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상상인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해 매출액은 3730억원, 영업이익은 166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비가 감소하고 비용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율은 44.6%로 7.7%포인트(P) 늘었다.

휴젤의 주요 제품인 톡신, 필러의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이었다. 지난해 중국으로의 톡신 수출이 크게 회복됐으며 필러 매출도 전년보다 8.3% 증가한 1276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액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8% 증가해 36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톡신 중심으로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가 지연됐던 미국향 톡신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선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에 3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파트너사인 베네브사를 통해 판매가 본격화, 북미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남미, 중동 등에서도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비용 관리 역시 영업이익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ITC소송 비용이 감소했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비용 절감 전략이 적극적으로 시행됐다. 이에 지난해 영업이익율이 크게 개선됐으며 올해 역시 48%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부담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추정이익 기준 PER이 현재 19.7배에 불가하기 때문에 톡신 수출이 미국 중심으로 대폭 증가하면 기업가치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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