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5% 오른 9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후반 919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9300원) 기록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강세는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올해 2월 들어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었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점도 주가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증권주가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한 종목으로 꼽힌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주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익성 측면에서 그간 악재로 분류됐던 부동산 및 해외법인 등의 ROE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증권업계가 주요 터닝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반영됐다.
또 글로벌 진출 성과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이 직접 나서 글로벌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혁신적인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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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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